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으니.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에서-
[오늘 아침, 산책]
모질게도 한번 아프고 나서
집착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고,
배려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211109 사진 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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