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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오늘 아침, 산책

210204_비움

210204 산책

 

비움

 

70%의 만족을 100%로 만들 수 있는 것은 30%의 채움이 아닌 마음의 여유이다.

때로는, 비움으로써 채워진다.

 

채움 못지않게 비움 역시 중요한 것.

비움을 통한 또다른 채움!

조금씩 비워보는 연습으로 내면의 단단함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아침, 산책]

 

돈으로 잠깐 적용해 보았습니다.

100만원이 필요한데, 지금 70만원밖에 없어요.

나머지 30만원은 마음의 여유로 채워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급여가 작은 편인데,

그래, 나머지 부족분은 다른 직업에서 느끼지 못하는

청소년상담사, 지도사, 복지사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은가?

 

정말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우리가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은, 직업은,

그만큼의 가치를 나에게 주는가?

그 가치를 찾지 못해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 애쓰고 있는건 아닌가?

 

급여마저도 풍족하지 못하는데,

그런 가치마저도 없다면, 너무 처참하지 않은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일에서 가치를 만들자.

가치있게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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