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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예배를 지키려고 하는 건지 ...

 

예배를 지키려고 하는 건지,

직장을 지키려고 하는 건지 ...

 

이럴 때 일수록 정부 방역지침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해서 동참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찬 아닌가요?

 

보잘 것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지만,

이 정도는 알겠습니다.

 

네, 하겠다구요, 헌금.

영상예배 드리며,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대면예배가 허가되면 

그때 드리겠다잖아요.

 

아니면, 

정 급하다면 온라인 계좌로도 넣어 드릴게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그렇게 말씀 하셨잖아요.

사랑하지 못할지언정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할거 아니에요. 

 

제발 

예수님, 

불쌍한 우리 예수님

그만 좀 괴롭히세요.

그만 좀 창피하게 하시라구요.

 

내 믿음이 부족해서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못한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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